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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나간 덩어리의 장면>
2019.10.06-2019.10.13
13:00 - 18:00
박민경
떨어져나간 덩어리의 장면
때때로 여성의 몸은 기능하는 입체적인 대상보다 면적과 모양으로 이루어진 평평한 덩어리-이미지로서 인식된다.
일상에서 여성들은 자신의 몸을 포함한 여성의 몸을 덩어리-이미지로 인식하고 본인이 가진 신체적 콤플렉스를 다른 여성의 몸과 비교하며 이상적인 몸을 선망하기도 하고 본인의 몸을 부정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긴장을 불러일으키며 자신의 몸에서 특정 부분을 분리하여 인식하고 제거하고 싶어하게 만든다.
이렇게 기능이 제거된 여성의 몸은 덩어리가 되어 조각조각 분리되고 평평해지는 운동을 반복한다. 일상의 공간과 닮아있는 전시장에서 우리는 몸에서 떨어져나간 덩어리들이 만들어내는 과정과 관계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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